양귀섭 (순창우체국 근무)
봄 날 부는 바람이 봄바람
차갑지도 덥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부는 바람에
느끼지 못했던 향기를 담아
내 마음을 바람위에 띄우고 있네.
간결하게 밀려오는 파도처럼
멋대로 흔들리던 내 마음은
평온을 되찾아 제 자리를 찾으니
순박한 나의 모습이 담겨지고
정적인 나를 느낄수가 있구나.
늘 지금처럼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하고픈 일을 행하며
행복한 내일을 만들수가 있다면
오늘처럼 좋은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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