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많은 군민이 참여해 애향과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2일 동안 펼쳤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읍ㆍ면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 모두가 매 경기마다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를 하며 경쟁보다는 양보와 격려가 오가는 미덕을 보여줬으며 경기장 밖에서는 300여대 가량의 많은 차량운전자들이 질서유지에 앞장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주최기관인 군통합체육회(회장 황숙주) 임원들은 분주한 발걸음으로 대회를 운영해나갔다.
올해로 51회째 맞는 군민체육대회는 기존 장류축제와 함께 펼쳤던 군민체육대회를 축제와 분리해 개최함으로서 더욱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는 평가다. 20일, 봄비 속에서도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한 읍ㆍ면의 선수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군민 참여를 목표로 한 대회인 만큼 투호, 제기차기, 장애인 다트 던지기, 장애인 팔씨름 등을 운영해 체육행사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군민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 다트 경기에 참가한 한 선수는 “체육대회는 구경하는 게 전부라 생각했는데 이런 종목을 추가해줘서 면 대표로 나왔다는 뿌듯함과 설렘에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숙주 군수는 “모든 군민이 하나 되는 장인 제51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군민들 사이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대회 종합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성적
△우승 서순창 △준우승 동순창 △3위 동계면 △장려상 인계면 △최우수모범상 쌍치면 △우수모범상 구림면 △최우수화합상 적성면 △우수화합상 팔덕면 최우수질서상 복흥면 △우수질서상 금과면 △최우수응원상 유등면 △우수응원상 풍산면
■종목성적
▲축구 △우승 복흥 △준우승 동계 △공동3위 서순창ㆍ동순창 ▲배구 △우승 유등 △준우승 동계 △공동3위 풍산ㆍ쌍치 ▲배드민턴 △우승 동순창 △준우승 풍산 △공동3위 복흥ㆍ동계 ▲여자줄넘기 △우승 서순창 △준우승 쌍치 △공동3위 팔덕ㆍ적성 ▲여자줄다리기 △우승 적성 △준우승 쌍치 △공동3위 동계ㆍ인계 ▲게이트볼 △우승 서순창 △준우승 인계 △공동3위 풍산ㆍ금과 ▲족구 △우승 팔덕 △준우승 쌍치 △공동3위 서순창ㆍ복흥 ▲씨름 △우승 인계 △준우승 적성 △공동3위 동계ㆍ동순창 ▲고리걸기 △우승 적성 △준우승 동순창 △공동3위 인계ㆍ구림 ▲투호 △우승 서순창 △준우승 인계 △공동3위 적성ㆍ동순창 ▲제기차기 △우승 동순창 △준우승 금과 △공동3위 인계ㆍ쌍치 ▲윷놀이 △우승 서순창 △준우승 쌍치 △공동3위 동순창ㆍ동계 ▲전자다트 △우승 구림 △준우승 쌍치 △공동3위 동계ㆍ적성 ▲팔씨름 △우승 서순창 △준우승 동계 △공동3위 인계ㆍ유등 ▲마라톤(40 전) △1위 김준오(서순창) △2위 강성현(동순창) △3위 정수환(유등) △4위 설근환(금과) △5위 박호성(서순창) △6위 김광섭(동순창) ▲마라톤(40 후)
△1위 박진수(인계) △2위 김남수(풍산) △3위 이재춘(복흥) △4위 이영기(구림) △5위 김부영(풍산) △6위 설승수(금과) ▲400미터(m)혼성계주 △우승 동계 △준우승 서순창 △3위 금과 △4위 유등
■전시종목성적
▲바둑(1부) △우승 박현수 △준우승 봉형대 △공동3위 강대희ㆍ최창기 ▲바둑(2부) △우승 이한성 △준우승 노종기 △공동3위 강민규ㆍ이태영 ▲여자마라톤 △우승 심여숙(금과) △준우승 이선미(풍산) △3위 김현숙(적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