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생활체육 강천산 웰빙산책로 도민걷기대회가 지난달 27일 강천산에서 진행됐다.(사진)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걷기대회는 전북 도민 누구나 참여해 병풍폭포부터 정상까지의 산행을 실시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놀이와 함께 기념품도 지급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름다리에서는 고리걸기와 투호던지기가 진행됐다. 또 정상까지의 산행을 마치고 첫 집결지인 병풍폭포에 모여 산행 시작 전에 받은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지급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짚신도 현장에서 판매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산행 시작 길목에서 판매되는 짚신을 할머니와 함께 직접 판매하며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도민은 “강천산은 도내에서 워낙 유명해 꼭 참가하고 싶었다”며 “명성만큼 좋은 곳이란 것을 느꼈고 군수님이 직접 짚신을 판매하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았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강천산을 자주 와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생각보다는 적은 인원이 참석해 아쉽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가 끝나 다행이다”며 “다음에는 도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강천산의 뛰어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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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웅 기자 dream69@openchang.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