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마을에 만복이 깃들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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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평마을에 만복이 깃들게 해주소서”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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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관평마을 모정준공식

적성면(면장 설주원) 관평마을개발위원회(위원장 권정남)가 주관하는 관평마을 당산제가 지난달 27일 관평마을(이장 최윤화) 당산공원 일원에서 전개됐다.(사진)
순창농협 적성지점(지점장 양준섭) 주부농악단(단장 김현실)의 들당산굿을 시작으로 전개된 당산제에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황숙주 군수, 최영일 의장, 신용균 부의장, 한성희ㆍ이기자 군의원, 김교근 순창농협조합장, 순창문인협회원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당산제는 강신례, 참신례,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신례, 음복례, 당산굿, 날당산굿, 소원종이 올리기, 대동화합 뒷풀이 등으로 펼쳐졌다.
관평마을 최고령자인 정수근 옹(85)은 당산제 축문을 통해 “몇 백년이 지난 당산나무가 태풍에 쓰러져 없어지고 이제 새로운 당산나무와 모정을 제자리에 건립하게 됐다”며 “올 한해와 앞으로 관평마을을 돌아보고 나쁜 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만복은 들어오게 하여 희망이 넘치는 관평마을이 되게 해달라”고 축원했다.
황 군수는 인사말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명물이었던 관평마을 당산나무가 쓸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새로 심은 당산나무가 커서 동산의 중심이 됨은 물론 관덕정이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는 좋은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평마을 모정 관덕정은 지난해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노거수가 쓰러지면서 모정도 함께 붕괴됐다. 이에 관덕정 신축과 함께 주변 조경사업을 최근 추진하여 완공됨에 따라 준공식을 겸한 당산제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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