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춘계체육대회
순창고등학교(교장 강희구)에서 지난 2~3일 한 달 동안 연습했던 춘계체육대회를 공설운동장과 학교에서 실시했다.(사진) 반별로 유니폼을 갖춰 입은 학생들은 목요일 공설운동장에서 축구ㆍ축구ㆍ달리기ㆍ줄다리기ㆍ피구ㆍ풋살 등의 경기를 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특히 미술부 학생들은 친구 및 선ㆍ후배의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을 실시해 미술부의 끼와 실력을 선보였다.이튿날 금요일에는 학교 체육관에서는 배구 및 줄넘기 등 전교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기를 했다. 부모님들이 챙겨온 간식과 학교에서 제공한 각종 서비스를 받으며 선ㆍ후배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반티 값만 하자’, ‘뭘봐, 잘생겼냐?’, ‘작은 고추가 맵다’, ‘2반이 2김’ 등 재치 있는 현수막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1학년 학생들은 “새 학기가 된지 한 달 반 여 가량이 된 어색한 친구들 사이에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홍석 체육담당 및 학생인권부장 교사는 “모두들 수고했고 이렇게만 건강히 살아라”는 덕담으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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