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책(70) 자신의 삶에 의미를 주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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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70) 자신의 삶에 의미를 주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 도전하라
  • 이완준 문지기쇠
  • 승인 2013.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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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글 : 이완준 풍물패 순창굿어울마당 문지기쇠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칙센트미하이 저.

살펴보니 그는 좋은 아버지, 다정한 남편, 모범이 되는 스승, 매우 겸손하고 정중한 사람으로 존경받는다. 화가이자 소설가, 암벽등반 전문가로서 여러 가지 재능을 지닌 사람이기도하다. 40년을 시카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현재는 피커 드러커 경영대학교 교수이자 삶의 질 연구소장이기도 한 저자는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잃어버린 삶을 되찾도록 도와줄 위대한 역작을 남겼다는 칭찬과 평가를 받고 있다.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삶의 난관에 더 잘 대처할까’에 대해서 관심을 갖다가 ‘인간은 언제 제일 행복 한가’ 라는 물음에 매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제자였던 최인수 교수의 완역본으로 내용은 깊고도 넓어서 지식의 홍수처럼 방대하다.
‘인간은 언제 가장 행복 한가’ 에 대한 30년의 연구 성과인 그의 결론은 즐거움 또는 행복과 같은 개념이면서 완벽한 심리적 상태로 그가 명명하기도 한 ‘몰입(flow)’ - ‘최적경험’상태일 때 그것이 가능하다고한다. ‘최적경험’은 마치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느낌이고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우리 정신의 일반적인 상태는 산만한 아이처럼 카오스 즉, 혼돈상태여서 특별하게 집중할 만 한 대상 없는 한 한 번에 몇 분 이상 집중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집중하지 못하는 동안에 우리가 경험하다시피 뭔가 자신에게 고통스럽고 신경 쓰이는 일이 떠오르고 최근 유감스러웠던 일이나 오래된 갈등에 쉴 새 없이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최적경험’은 어떻게 가능할까? “최적경험은 너무 높지 않게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도전하며 성공적으로 수행 할 때 따라오는 보상이다. 자신의 모습이 행복하지 않고 따분하다면 당면한 삶의 목표를 세워서 과감히 도전하라! 문제에 대처하는 기술을 계발하고 집중하라!” 고 그는 말하고 있다. 이론상 낯설지만 기술과 도전이라는 두 차원의 균형이 맞을 때 중간선상에서 우리는 최적의 상태인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도전을 찾기 위해서는 경쟁적인 상황에 스스로 뛰어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가 발견했다고 까지 표현한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는 말은 우리의 게으름에 대한 경종이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강렬한 자각과 매순간 일어나는 일들을 얼마나 잘 통제하느냐, 스스로의 노력과 창의성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느끼는 행복감은 다르다는 것이다.
자신을 잘 통제하기 위해 그가 말하는 방법은 열심히 살고, 다양한 경험을 즐기며, 죽는 순간까지 배우려 노력하며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진실한 관계를 맺으라는 것이다. 돈, 외모, 또는 명성 등 외적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순간의 행위 자체를 즐기며 살아야한다. 쾌락은 삶의 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자체로는 행복을 가져오지 못하고 고통 공포 불안 분노 질투 등 심리적 무질서 상태에서는 우리의식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줄 뿐이다.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과 함께 하루하루를 즐거움으로 채우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낙서하기, 콧노래 부르기, 취미생활 하기 등 자신에 맞게 따분하고 우울함을 경감시키는 ‘작은 최적경험’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적극적으로 본인이 완성시킬 가능성이 있는 과제를 선택하고,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해서, 걱정이나 좌절을 의식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몰입상태로 집중하는 것이 즐거움을 만드는 요소라는 사실이다. 한 가지 더 명심 할 것은 하찮은 목표를 선택한다면 그만큼 즐거움도 보잘 것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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