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 코레일, 업무협약 매주 2회 80여명 방문
군이 올해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인 ‘레일그린’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6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레일그린’은 코레일, 농촌진흥청, 각 지자체 등의 협력 사업으로 ‘농촌희망 더하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지난해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사업을 올해 대상지역 확대 계획에 따라 내부 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군을 포함 대구 동구, 공주시, 부안군, 영월군 등 5개 지자체가 추가 선정됐다.
군에서 선정된 여행상품은 ‘참 좋은 순창나들이’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매주 2회 80여명이 정기적으로 남원이나 정읍역에 도착해 군에서 지원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농산물 수확체험, 엄마손 시골밥상, 이동힐링푸드장터, 강천산트래킹, 지역문화 유산 등을 체험할 계획이다. 단, 신청자가 30명 이하면 그 회는 취소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말부터 최근까지 부산역, 수원역 등에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정영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에 따르면 사업은 6월말 경 시작될 계획이며 문화해설사가 같이 순창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험농가는 지난 2월 각 읍ㆍ면 등을 통해 신청한 농가 중에서 농장주와 협의를 통해 선정됐다. 정 담당은 “레일그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체험콘텐츠를 개발하고 여행센터와 오피니언 리더대상 팸 투어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지속적인 녹색관광테마상품 개발로 관광객 300만 명 유치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기차역이 없는 열악한 조건에도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선정됨에 따라 농촌체험을 통한 새로운 고객 창출로 농가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심어주는 등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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