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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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공포 확산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5.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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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사망…치료제 없어 예방만이 최선

최근 제주도에서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사망하며 농번기 산이나 들에 나가는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혈소판과 백혈구를 감소시켜 원인불명의 빈혈이나 발열, 복통, 설사, 피로,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경로는 정확하게 판명되지 않았고 주로 산과 들판의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한 감염도 보고되고 있다.
치료법 또한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가 없어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전혀 없어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된 예방법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5~8월로 이 시기에 산 또는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해충기피제를 이용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는데 해충기피제는 독성이 포함돼 어린아이와 임산부들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우리나라에 확진환자는 없으며 감염 의심환자는 10여명으로 알려졌고 이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심환자 중에는 전라북도 연고자도 있으며 전국 각지에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의심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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