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순창 역도ㆍ정구, 땀과 열정으로 영광의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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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순창 역도ㆍ정구, 땀과 열정으로 영광의 ‘은메달’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05.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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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애 역도 대표선수 은메달, 순창초 정구대표선수단 20년 만에 결승 진출해 2위

▲소년체육대회에 정구 종목에서 20년 만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한 순창초 정구선수단.
전국의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도 대표 김조애(순창북중 3년)선수와 정구 대표 순창초 정구부 선수들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순창 체육 꿈나무들의 성과에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계면 세룡리에 살고 있는 김조애 선수는 인상 98킬로그램(kg) 은메달, 용상 120kg 은메달, 합계 은메달을 획득, 순창 역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 선수는 인계초등학교 6학
▲(왼쪽부터) 윤상윤 감독, 유현상 교육장, 김조애 선수, 강진희 순창북중 교장, 양병호 교육지원청 평생건강담당 장학사가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년 재학시절 역도를 시작해 현재까지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윤상윤 감독은 “근력과 순발력이 뛰어나며 근성이 강해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이다. 제2의 이배영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선수다”라면서 김 선수를 칭찬했다.
2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순창초 정구부 김민중ㆍ김윤기ㆍ서범규ㆍ서범길ㆍ설윤수ㆍ설진수ㆍ장준혁 선수는 기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노렸으나 아쉽게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치고 학교에 도착한 선수들은 이날 친구들과 선ㆍ후배, 그리고 선생님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땀 흘려 노력한 아이들의 입가에 그제야 미소가 번졌다.
육상 종목에 출전한 손미연
▲(왼쪽부터)육상 대표로 출전한 손미연, 정은아, 이지영, 이진원, 김동연 선수.
(팔덕초 6년)ㆍ정은아(동계중 2년)ㆍ이지영(순창여중 1년)ㆍ이진원(순창여중 1년)ㆍ김동연(금과초 5년) 선수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총 1만 7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이번 소년체전은 대구시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열렸다. 군에서는 전북대표로 초등부 정구, 중등부 역도와 육상 2개 종목에 출전했다.
뜨거운 날씨 속 대구에서 열린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개ㆍ폐회식을 생략하고 공휴일도 경기 일정에 포함했다. 시ㆍ도 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는 평이다.
박성무(32) 북중 역도부 코치는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스포츠에서 배울 수 있는 공정함과 꿈을 향한 열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훌륭한 선수로 자라나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떨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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