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 선진농업공동사업체, 기술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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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선진농업공동사업체, 기술컨설팅
  • 김민성 편집위원
  • 승인 2013.05.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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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재배, 과학적 접근으로 승부

복흥의 뜻있는 젊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선진농업 공동사업체(회장 정용우)가 지난 28일 농업진흥청 강소농지원단 기술위원을 초빙, 오미자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사진)
김진근 기술위원은 이날 이론교육과 질의응답, 현장교육을 실시해 참여 농가로부터 “유익하고 실제적인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기술위원은 “오미자는 소득률이 76% 수준으로 매우 높으며 대부분이 직거래로 이뤄져 경쟁력 있는 작물”이라고 소개했다. “재배지역도 해발 300∼700미터(m)로 요즘은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250m 지역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오미자는 가장 인기 있는 작물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도 킬로그램당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선 사이에 거래돼 복흥지역의 경우 해마다 식재면적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김 위원은 오미자 가격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기호식품은 가격에 따라 흐름이 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오미자는 “중도시권에서 소비가 활발한 반면 대도시권에서는 아직은 소비층이 형성되지 않아 전망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강원도에서도 식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근 위원은 뿌리를 강하게 해줄 것과 배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적시비료 및 기본방제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특히 진흙이 묻어 있는 땅은 배수문제가 발생함으로 오미자를 심기 전 포크레인으로 뒤집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두럭을 높게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소공급이 어려운 비닐이나 부직포 보다는 차광막이 좋으며 1차 방제(3월 중순∼하순), 2차 방제(5월 하순∼6월 상순), 3차 방제(7월 중순∼하순), 보완방제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론교육이 끝난 후에는 수꽃이 많은 이유, 수확 후 포장을 걷어줘야 하는 이유, 호밀을 재배할 경우, 칼슘제 사용 여부, 3∼4년 이후 수확량이 줄어드는 이유 등 평소 궁금해 하던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질의응답 후에는 직접 현장에서 전지를 하며 교육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 교육생 모두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정용우 회장은 “이번 컨설팅이 농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시간을 내어준 기술위원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 교육이 오미자 재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미자 컨설팅이 열린 이날 오후 봉덕리 덕흥마을에는 귀농귀촌 교육생들이 정균영 씨  농장을 방문, 오미자와 매실을 둘러보면서 정 씨의 살아있는 자연농업 경험담에 큰 관심과 반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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