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지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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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지면평가위원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6.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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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깊이 있는 기사를 원한다’

 

“도 문화재자료 구암정(149~150호 1면)에 대한 기사를 보고 ‘구암정’이 어떠한 역사적 가치를 지녔는지 기사만 보고도 알 수 있도록 소개해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문화 해설사나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면 기사를 보고도 ‘구암정이 뭐지?’하는 생각에 별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구암정의 이야기가 실린 고서나 마을 어르신들의 말씀을 신문에 소개한다면 더 알찬 기사가 될 것이다.” 황호숙 본사 지면평가위원의 날 선 평가에 메모하는 손이 쉬지 않고 움직인다.
<열린순창>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안욱환) 2013년 5월 정기회의가 지난달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한 회의에 4명의 지면평가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발행한 <열린순창> 146호부터 150호에 실린 기사 및 편집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안욱환 위원장은 “사람을 만나서 직접 취재해 쓴 기사와 그렇지 않은 기사는 딱 읽어보면 티가 난다. 구곡순담 장수벨트 회혼례(150호 7면)기사는 참 보기 좋았다. 회혼례의 주인공인 두 어르신 부부를 만나 직접 사진도 찍고 말씀도 들어 신문에 실으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 번 더 눈길이 가더라”고 말했다. 또 “요즘 군에서 개최하는 체육행사 기사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기사를 좀 더 군민과 연관해서 쓰면 좋겠다. 직접 대회를 가서 체육종목 체험기를 써 본다던지 아니면 미리 대회를 알리는 기사를 써서 군민이 구경 올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면 더 순창과 연관되고 알찬 기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은이 위원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교통학버스(149호 3면)의 문제점을 꼬집은 기사를 보고 평소에 관심 있던 부분을 신문에서 다뤄주니까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 의원 진보정의당 탈당(147호 1면)기사에 대해 “왜 강동원 의원이 탈당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배경을 시론이나 기자수첩 등에서 다루어 설명해줬다면 더 이해가 빠르게 됐을 것”이라며 “중앙지나 지방지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지역신문에서 자세히 알려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정곤 위원을 대신해 참석한 아내 조현숙씨는 “농사지으며 사는 순창사람이 많은 만큼 농업에 관한 정보나 소식을 알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크고 작은 향우 행사 가운데 꼭 나온 데만 나온다. 여러 향우모임 기사가 골고루 실렸으면 좋겠다”는 황호숙 위원은 향우기자를 더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참석하지 못한 윤지호 위원은 따로 “작은 기사라도 장소나 시간 등을 정확하게 써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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