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 절감 일손부족 해소 큰 호응
순창농협(조합장 이대식)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공급할 예정인 육묘가 자체 공동 육묘장에서 생산됐다.공동 육묘장은 발아·육묘실 등 내부 온·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표준화된 재배기술로 지역에 적합한 우량 묘를 생산·공급하는 육묘시설로 행정지원과 농협이 4억원을 투자해 육묘장과 녹화장을 각각 1동씩 보유하고 있으나 육묘 신청량이 폭주하자 녹화장 1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모두 3만4천장의 육묘를 생산해 130헥타르 규모의 논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농협은 자체 환원사업으로 이 육묘 공급 외에도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와 건조·저장센터 등을 운영해 농업인 편익도모,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남상완(37 ․ 풍산 상죽)농협관계자는 "고품질 쌀의 가장 기본요소라 할 수 있는 품종순도 90% 이상의 단일품종 쌀 생산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개별 농가단위 육묘 시 못자리 설치, 육묘작업 등에 소요되는 노동력·생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면서 "육묘실패를 방지하는 등의 장점으로 인해 최근 원자재 값 급등으로 어려운 농업인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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