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주도, 소득·일자리 제공…지역공동체 활성화
군이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군은 지난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각 읍ㆍ면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아 3개소를 확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국비 6500만원(50%), 도비 1950만원(15%), 군비 4550만원(35%) 등 1억3000만원이 지원되고 마을기업 시설구축과 장비 구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대상은 순창전통쌀엿(대표 임종우)과 쌍치블루베리협동(대표 이상문), 동고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수) 등 3개소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지원을 받은 마을기업은 가향식품(대표 왕봉덕) 1억 원, 하마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양양임) 7600만원, 영농조합법인 동서마을회(대표 김선옥) 5000만원, 동고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수) 5000만원 등이다. 마을기업사업은 재신청 시 재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제는 소규모 수작업에서 벗어나 최신설비를 갖춘 대규모 시설로 가공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현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지원사업으로써 마을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참여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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