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복흥은 완두콩 풍년
상태바
6월 복흥은 완두콩 풍년
  • 김민성 편집위원
  • 승인 2013.06.21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흥농협, 완두콩 매입ㆍ콩까기 용돈벌이 제공

▲ 복흥농협은 면내 32개 마을에서 재배한 콩을 매입하고 있다.
복흥면 32개 마을 전 지역이 완두콩으로 풍년을 보내고 있다.
복흥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영은)에서는 완두콩 재배농가의 완두콩을 매입함과 동시에 이를 다시 각 마을에서 콩을 까도록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일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완두콩 까기는 6월 약 보름간 효자 용돈벌이로 양은 각자 정한다. 하루 시간 되는대로 몇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침부터 시작해 밤까지 까는 사람도 있다. 힘든 일을 못하는 노인분들께는 안성맞춤 일거리다. 수박도 먹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킬로그램당 1200원씩 작업을 해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적게는 20~30만원부터 100만 원도 훌쩍 넘는 집도 있다. 완두콩은 새한푸드를 통해 학교 식자재로 사용되는데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 
완두콩 농가들은 완두콩 수확을 하고 시간되는 대로 콩도 까고 반면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완두콩을 깜으로서 매년 이맘때면 복흥은 완두콩 풍년을 이룬다.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수입은 농협에서 각 농가 통장으로 입금해 준다.
지난해 복흥농협은 완두콩으로 2억1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3100여만원의 콩까기 작업비를 지급했다. 올해는 약 5억원의 매출에 7000여만원의 작업비를 예상하고 있다.
윤영은 조합장은 “복분자 일이 시작 되기 전 완두콩으로 적지 않은 용돈을 벌 수 있고 농협의 입장에서는 복흥산 완두콩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해마다 수요가 늘어 농가들의 더 큰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