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눈부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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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눈부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당신!
  • 고광영 순창중 교감
  • 승인 2013.06.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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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 공부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나에게 지름길을 한번 말해주면 어떤가?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가? 공부를 잘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운동은 어떤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공부를 잘하려면, 운동을 잘하려면 어느 정도의 재능과 기술이 있어야 하는가? 스마트 폰 시대에 자료와 정보 및 지식은 어느 정도 유효한가? 연습과 훈련은 몇 시간 몇 년 정도가 필요한가?  

공부나 운동을 잘 하려면 기초 기본이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디까지가 기초 기본인 것인가?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일까? ‘가능성’과 ‘창의성’은 감추어져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계발할 수 있는가? 누가 잠재력을 측정하고 꺼낼 수 있을까?
해답을 찾기 전에 질문이라는 관문으로 다가서야 한다. 이러한 질문들을 하고 대답하고 질문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행동해야 한다. 생각과 행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다. ‘존재 이유’가 ‘살아가는 의미’가 자신감과 함께 올 수 있다. 거듭 반복하여 최선을 다해 생각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절실하다. 농산어촌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며 가까이 더욱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 공감하며 ‘신의소명’을 받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청소년교육과 순창 및 전북교육, 더 나아가 한국의 교육 및 글로벌화 된 세상에 경쟁력과 실력을 갖춘 ‘나비와 같은 가벼운 날갯짓’을 하고 싶은 것이다. 

눈부신! 당신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너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기만 하면 된다.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것이다.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돋보기로 불을 일으키는 정신’을 갖고 있으면 충분하다. 공부를 잘하려면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하고, 기억하고, 느끼고 행동하면 된다. 언어, 수학, 외국어를 한 번 볼 수 있는가? 이제부터 한 영역으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당신을 초대할 것이다. 단원은 기말고사와 맞물려 있으면서 생각하는 힘, 문제해결능력 및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가장 중요한 분야의 하나인 ‘포물선’의 마당으로 다가서게 된다. 이번부터 계속 두 달 동안 포물선에 대한 글로 문제해결능력과 생각하는 힘 및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다. 행복호르몬을 만끽하며 긍정하며 기대하시라. 

대부분의 학교가 6월 말~7월 초에 기말고사를 보게 된다. 평가는 자신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찬스다. 부족한 부분은 피드백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기말고사 영역에서 함수 부분이 다가서게 된다. 함수의 기본은 유치원부터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유치원 학생에게 ‘사이다’하나를 자판기에서 뽑아 가져오게 하면 ‘함수의 바다’에 빠지게 되고 시원한 청량음료처럼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들어가는 돈이 일명 엑스라 하고 나오는 ‘사이다’가 와인인 것이다. 너무 어려운 것인가? 좀 더 쉬운 구구단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면 된다. 예를 들어 5단을 기억하며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보자. 5 곱하기 1은 5 에서 앞의 5 가 엑스에 해당되고 뒤의 5가 와이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관계식을 알게 되면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맺게 되고 인문교양상식이 풍부해 지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다짐할 수 있다. ‘나는 함수의 1인자가 되어야지!’

일차함수를 건너 이차함수에 다가선 ‘눈부신’을 환영한다. 이차함수는 포물선이다. 바구니를 생각하면 된다. 바구니는 역사 이래 오래전부터 부모, 할머니들이 무, 배추 같은 야채와, 사과, 귤, 매실, 자두 및 감을 담은 과일바구니를 생각할 수 있다. 포물선은 공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공, 배구공, 농구공을 생각할 수 있다. 아니 틈틈이 밤에 하는 실내경기인 배드민턴 셔틀콕의 행방을 쫓아 생각하면 된다. 테니스, 정구, 탁구공의 궤적을 따라가면 이 또한 이차함수의 꼭짓점을 찾아갈 수 있다. 이 꼭짓점은 분명 우리의 정신과 혼 및 얼이 담겨 있으며 무게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이제는 아름다운 꼭짓점에 대하여, 멋진 목표와 목표지향성 및 꿈에 대하여 본격적인 준비시기인 것이다. 꼭짓점은 당신의 꿈이며 이상이며 추구해야 할 방향인 것이다. 어떠한 시련이 다가올 지라도 나의 이 정점을 향한 이상에의 꿈틀거리는 정신을 방해할 수 없다. 

삶은 이차함수다. 포물선이다. 곡선이다. 포물선은 주변에 널려 있다. 이 포물선의 최정상에 다가서기 위해 우리 모두는 배움에 공부에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정점은 ‘최대값’이라는 언어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것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고 한걸음한걸음 다가서면 된다. 분명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에의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 하루 1센티미터(cm), 1인치만 더 갈 수 있으면 눈부신은 일취월장한 ‘국가대표’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이 순간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포물선의 꼭짓점을 그리면 된다. 필요하면 사다리를 가져와 약간의 평행이동을 하는 것도 괜찮다. 

눈부신! 정말 아름답다. 오늘도 어떠한 고난과 역경, 갈등과 충돌이 이어졌어도 나름의 희망과 꿈, 즉, 꼭짓점을 그리는 것만큼은 잊지 않아야 한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암기하고 기억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꼭짓점을 찾기 위해 종종 ‘필기’를 해야 한다. 꼭짓점을 찾는 데 도와줄 사람들은 많다. 가족, 친지, 친구, 교사, 인강까지 존재한다. 묻기만 하면 된다. 곡선이 약간 틀어져 좌우대칭이 되지 않더라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하는 꼭짓점은 약간의 폭을 넓고도 좁게 하는 하찮은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당신말의 길을 가라. 꼭짓점은 자아정체성이다. 자아의 위치를 정확이 파악해야 한다. 평면에서 공간에서 헤매는 시간은 오늘로서 충분하다. 꼭짓점을 찾는 시간이 이어지는 삶은 방향성을 갖게 할 것이라 굳게 믿을 수 있다. 오늘도 포물선의 즐거움, 꼭짓점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다. 경험해야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게 된다. 우리 순창의 꼭짓점은 무엇인가? 이 꼭짓점을 찾아 오늘도 나서야 하지 않을까? 나는 오늘도 꼭짓점을 찾아 ‘도서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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