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가드레일 폭우로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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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 가드레일 폭우로 쓰러져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7.1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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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신촌마을로 향하는 도로에 설치된 가드레일이 지난 폭우로 쓰러졌다. 현장을 확인해 보니 가드레일을 고정시키는 나사못의 길이는 10센티미터(Cm) 가량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아스콘에 박아 육중한 가드레일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보였다. 군 관계자는 “가드레일은 폭우로 맞은 편 산이 무너져 보수작업을 하는 중 장비와 부딪혀 넘어졌다. 현장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이 가드레일이 설치된 도로는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주민의 보행이나 차량 통행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물로 보였다. 현장을 지나치는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은 “손가락 보다 짧은 나사를 아스팔트에 박아 생명을 지키고 자동차 추락을 보호하겠다는 발상에 어이가 없다”며 혀를 찼다. 쓰러진 가드레일을 보면서 “부실공사의 전형”이라는 주민의 지적에 기자가 부끄럽다. 하지만 가드레일은 차량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치물인데 이 현장의 가드레일은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로 명백한 부실공사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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