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자중학교(교장 김영상) 학생들이 나눔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시간, 굿네이버스 주관 청소년 나눔교육이 지난 12일 실시됐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나눔교육에서는 영상물을 통해 세계 여러 빈민국과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보고 ‘나눔’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토의해보기도 하고 학생 신분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교육이 끝난 후 양귀비(1년) 학생은 “요즘은 세계화, 지구촌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아이티, 일본, 투발루 지역에서 자연현상 등에 의해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생기는 것을 보고 ‘나눔’ 이라는 단어가 절실히 느껴졌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무엇보다도 나보다 어려운 사람의 생활을 보면서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됐다. 앞으로 우리 삶에 감사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서로 나누며 행복해하는 순창여중 학생들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하루였다.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한국 국적의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시민단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전세계 29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구호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UN(국제연합)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획득하였다. 2007년에는 UN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관련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새천년개발목표상(MDGs Award)을 수상하였다. <출원:사회복지학사전, 2009.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