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중 위(Wee)클래스 ‘욕 없는 교실’ 운영
복흥중학교(교장 서대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욕 없는 교실’을 운영했다.습관화된 욕설로 오염된 학생들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보게 하기 위해 신소영 복흥중 위클래스 전문상담교사가 주최한 이번 ‘욕 없는 교실’은 학생들이 스스로 잘못된 언어 습관을 자각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욕 없는 교실 첫째 날, 학생들은 ‘욕’하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해보고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욕 없는 날’이라고 쓰인 현수막과 사탕, 마스크를 들고 다니며 욕을 하는 친구를 발견하는 즉시 마스크를 씌워주고 사탕을 나눠주며 욕을 하지 말자고 홍보하는 ‘욕폴리스’는 최진우ㆍ유동현ㆍ조은종ㆍ설재훈 학생이 맡았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 틈틈이 돌아다니는 욕폴리스를 보며 재미있기도 했지만 욕을 많이 했던 나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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