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그린리더 강천산에서 월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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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그린리더 강천산에서 월례회의
  • 조남훈 객원기자
  • 승인 2013.07.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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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 전주시 그린리더(회장 한복순) 30여명이 군을 방문하고 기후변화에 관한 교양 및 토론을 진행했다.(사진)
그린스타트 회원은 지난 17일, 7월 월례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강천산을 찾았다. 전주에 거주하는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도시 곳곳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가정마다 전기절약 실천요령을 알려주고 탄소포인트 가입을 권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활동 결과 지난 6월에만 207세대의 탄소포인트 신규가입을 유치했다. 지난해까지 약 34만 킬로와트(kW/h)의 전기사용량 절감을 이끌어냈다. 전주시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아파트단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아파트단지는 자체적으로 가로등과 복도등 전구를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교체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구림면 안정리에 위치한 산정가든에서 기후변화 이론교육을 받고 토론했다. 강사로 나선 윤종호 고창코리아 기자는 “핵 발전은 갈수록 위험부담이나 관리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사양 산업이 되어가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은 추가로 원자력발전소를 더 지으려 하고 있다. 반면 태양광발전은 기술의 발달로 점점 전력 생산단가가 내려가고 있다. 이미 2010년을 기점으로 태양광발전 전력생산단가가 원자력보다 싸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체 전력소비량에서 가정용 전기량은 미미하고 산업용전기가 절반이 넘는다. 비상발전기를 구비하지 않은 사업장이 워낙 많아 전력대란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만약 영광원전에 같은 사고가 일어난다면 호남지역이 전부 위험해진다. 회유성 어종은 이미 방사능에 오염돼 알면서는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 그린리더들은 강천산을 찾아 삼림욕과 기후변화 체험활동을 했다. 구름다리까지 구경하고 내려온 이들은 온실가스 줄이기 등 기후에 관한 내용으로 티셔츠를 꾸미고 보물찾기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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