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관광객 300만·예산 3000억’ 목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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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관광객 300만·예산 3000억’ 목표 추진
  • 정리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7.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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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반기 군정 결산

군은 올해 상반기 군정을 결산하는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열린순창>은 독자인 군민들의 알 권리와 군정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013년도 상반기 군정결산’ 자료 가운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전제한다. 또한 이 자료를 보고 황숙주 군수와 직접 대담한 내용도 함께 싣는다.
지난 2011년 10월 군수 재선거에서 당선, 취임한 황숙주 군수는 지난 18여 개월 동안 군정을 이끌어왔다. “군 발전과 잘사는 군민을 위해서 밤낮없이 뛸 생각”이라는 그는 공자의 말을 들어 정치의 3요소는 국민이 먹을 것(족식)이나 나라를 지키는 병사(족병)보다 국민이 정부를 신뢰(민심지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들의 신뢰를 얻어 군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그가 지난 재선거의 후유증을 떨쳐내고 진짜 군민의 믿음과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편집자 주>
 

순창군은 올해 군정방향을 ‘부민강군, 부자 되는 군민, 행복한 순창’으로 정하고 ‘인구 3만 유지’, ‘관광객 300만명 유치’, ‘예산 3000억 달성’,을 목표로 6개월을 힘차게 달려왔다.
황숙주 군수는 노령화되고 부녀화된 농촌의 현실 속에서 순창의 살 길은 소득사업이라 판단하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축산업농가 지원, 영세농가 지원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사활을 걸었다. 올해 660억원을 투입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공단지 입주업체들과 협약서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군 단위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순창을 귀농귀촌의 일번지로 대내외에 알렸다.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한 문화기반 확충과 관광 산업에서도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섬진강-영산강 자전거길이 완공되면서 자전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상반기에 각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경제분야 대상을 거뒀다. 또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 결과 ‘최우수’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군으로 선정됐으며, 순창장류축제가 2013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황 군수는 최근 도내 모 일간지에서 실시한 14개시ㆍ군 시장군수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발로 뛴 국가예산 확보 성과
군은 올 상반기에만 13건에 537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17개 사업 585억원과 비슷한 규모로 올 상반기에만 이처럼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작은 미술관 건립사업에 3억6000만원, 지자체연계협력 공모사업에 2억5000만원, 전통고추장민속마을 경관개선사업으로 15억원, 유등 금판마을 썬시티 조성사업에 6억원, 금과 방축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73억원, 수동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비로 43억원, 발효식품 육성사업에 68억원, 방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사업비 246억원을 국가예산으로 지원받는다. 이로써 지난해 2200억원 이었던 예산은 이달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최초로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인 소득사업 중점 추진

군은 올해 농업예산을 지난해 530억보다 130억이 증액된 660억원으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직불금 지원, 농ㆍ특산물 생산ㆍ유통 기반 지원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4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분야 소득사업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친환경 농업 직불금 지원,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 웰빙시대에 맞는 친환경상품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 축산농가 전염병 예방백신지원, 구제역ㆍ조류독감(AI) 차단방역사업 등 한우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ㆍ농업인 자녀학자금ㆍ농가도우미ㆍ영농도우미 농가부담금ㆍ농작물 재해보험ㆍ농업경영컨설팅 등 5500여 농가에게 3억여원을 지원했다. 새농촌육성기금은 57건에 16억원을 지원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농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 적극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인계ㆍ풍산ㆍ쌍암 농공단지 입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월 18억원을 투자해 이유식 죽을 생산하는 (주)청담은과 인계농공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에스와이산업(주)과도 풍산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추진했다.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생산업체로 3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보요업(주)과도 공장이전양해협약을 체결했다. 2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이 건립되면 70여명이 고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남양화학(주), 바이오칼슘(주) 등 5개 회사와 입주를 추진 중이다.

300만 유치 관광인프라 조성

2016년까지 20.5헥타르(ha) 규모에 381억원을 투자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천산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면 강천산 관광객이 300만명까지 증가되고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상반기에 섬진강 에이 플러스 에이(A+A) 타운벨트 조성사업, 강천산 순환형 탐방로 조성, 섬진강 향가 캠핑장, 구림 호정소 오토캠핑장, 추령 장승촌 테마공원 조성, 가인 김병로선생 생가복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3회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레일그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레일그린 철도관광은 농촌체험을 통해 딸기, 블루베리 등 특산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 금과면 목동리에서 풍산면 두승리까지 자전거 길을 지난달 완공함으로써 자전거 동호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귀농귀촌 지원정책 으뜸
지난 4월 펼친 ‘귀농귀촌 페스티벌’은 우리 군의 귀농귀촌 이미지를 대내ㆍ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7년 10월 도내 최초로 귀농귀촌자 지원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세대의 순창 귀농을 확고히 다졌다. 실제로 상반기 동안에 119세대에 254명이 귀농했다. 또한 군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풍산면사무소를 대수선해 교육관, 사무실, 숙식시설을 갖춘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건립, 귀농 귀촌인의 단기ㆍ중장기 교육 등과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인 주택과 농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가치가 있는 빈집을 조사해 자료정리(DB) 작업을 하고, 동계 무량산 군유지에 15호 정도의 귀농인 마을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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