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구림 통안 출신)
너는 세상에 태어나서
어떤 사람을
미치도록 사랑해 본 일이 있느냐
사랑했었다면
그 사람을 잘 알아서 했느냐
미치도록 사랑하는 것은
잘 알아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말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마음 속 깊이 끌리기에
그냥 사랑하는 것이다
너는 누구를
미치도록 사랑해 본 일이 있느냐
없었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마라누구나 한번쯤
누구인가를 마음 속 깊이
미치도록 사랑해 보아라
기쁘고 즐겁고 흥에 겨워
신명나도록 행복해질 테니
미치도록 사랑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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