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작물의 건강 농민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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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물의 건강 농민이 지킨다
  • 이기수 독자
  • 승인 2013.08.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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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기수 순창군고구마연구회 연구사

여름철 농작물의 적정 온도는 대략 23도에서 26도가 적당한 온도로 유지되면 좋고 습도는 45~65%로 낮게 관리할 수 있다면 전국 평균 농산물 생산량이 약 20%이상 수확 증대를 기대해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 기온이 고온 다습한 것이 특징이고 한여름 장맛비와 더불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적어 농자물의 재배관리에 많은 어려움과 병해충에 피해방지에 투자되는 비용 또한 만만찮게 들어가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소득 감소가 심각한 상황까지 도달해 있습니다.
순창군 고구마 연구회는 이와 같은 여름철 농작물 관리를 어떻게 극복해 낼 것인가에 관해 다양한 연구와 재배상의 고민을 거친 결과 몇 가지 효과적인 사례를 발견 했고 본 신문 지면을 통해 당면한 농작물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요건을 지역 내 농민들이 손쉽게 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농사법을 소개 합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작물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웃거름(추비)을 할 때 질소질 비료를 하지 않거나 삼가야 하는데 빗물 속에는 많은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수소(h2)가 토양 중에 다량으로 유입되는 시기이면서 토양온도가 높아 이온 작용이 최적 상태를 만들어 각종 화합물을 충분히 생산하기 때문에 질소질을 추비 할 경우 단백질이 높아질 수 있어도 작물의 저항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관계로 오히려 병해충을 조성하여 방제 비용만 늘어납니다.
매년 이상 기온에 의하여 밤에도 22도 이상의 열대야 현상이 빈번하기 때문에 작물의 뿌리발달이 약해지고 경엽(잎과 줄기)으로 부터 양분이 열의 한계량을 넘어 증발되며 결실에 축적되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하여 15일 간격으로 칼슘이나 칼륨계통의 성분 제제를 적절히 처리하여 그 피해를 막아내야 합니다.
칼슘과 칼륨계는 상쇠작용 혹은 길항 작용을 하는데 고온 다습기에 작물을 인위적으로 온도에 의한 양분 방출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져 오도록 하는 처방으로서 이것들을 처리하기 전 미리 마그네슘이나 아미노산과 같은 4~5종 종합 영양제를 처리하여 엽록소를 충분히 확보하고 결실 비대에 충분한 준비를 갖추게 한 다음 이와 같은 칼슘과 칼륨계(가리질, 칼리질등)를 작황 상태에 따라 적절히 반복하여 관리하면 좋은 여름철 농작물 관리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잉 희석 약량을 고온기에 하면 오히려 작물에 장에를 가져올 수 있고 특히 칼륨계를 많이 쓰면 수정 방해와 섬유질 비대 및 조숙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제조회사의 설명서를 잘 참조하여 안전 사용하셔야 합니다.
여름 작물에 있어 고온이란 대기의 온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토양의 온도를 동시에 높이기 때문에 잦은 낙과와 배꼽 썩은병 등 부패균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작물의 하루 생육 대사는 낮과 밤으로 나뉘어져 각각 한 번씩 진행하는데 이것을 광합성 또는 데이터 씨스템이라 말할 수 있고 낮에는 빛 에너지를 받아들이며 밤에는 뿌리(근권부)로 내리는데 경엽의 높은 온도에서 뿌리의 낮은 온도로 이동하는 생리적 작용이 기본적 특성이지만 고온다습에 의해 데이터 시스템이 피닉화 하는 것을 방제하기위해 농작물을 관리하는 것이므로 농가들이 대상 작물에 따라 칼슘과 칼륨계의종합 복비 영양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 같은 여름 관리를 따라 잘 활용하여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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