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온 언니ㆍ오빠들과 신나는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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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온 언니ㆍ오빠들과 신나는 ‘방학’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08.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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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초-연세대, 연세에듀캠프

▲연세에듀캠프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가장 학생들의 집중력이 좋았던 과자집 만들기 모습.
인계초등학교(교장 박환철) 학생들이 서울에서 온 연세대학교 언니ㆍ오빠들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 추억을 쌓았다.
연세대학교 제50대 총학생회와 제34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고 제5회 연세에듀캠프 기획단이 주관하며 농협이 후원하는 제5회 연세에듀캠프가 인계초 학생들을 찾아온 것. 이번 ‘농촌사랑 여름방학 제5회 연세에듀캠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 중이며 멘토로 나선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총 12명이다. 이들은 인계면 마흘리 ‘소마’ 마을회관에서 지내며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유리잔 연주, 재즈댄스, 구슬방향제 만들기, 고민발사로켓, 청동거울만들기 등의 재미난 프로그램에 아이들은 신이 났다. 지난 7일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서울에서 온 언니ㆍ오빠들과 부쩍 친해진 모습이었다.
신동수(6년) 학생은 “유리잔으로 음을 맞춰 노래를 연주하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첫 시간 했던 발맞추기도 기억에 남는다. 조금 더 편해지면 대학생 선생님들께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쉬는 시간도 대학생 멘토들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스태킹(컵쌓기)’을 하고 있던 신명규(5년) 학생은 “서울에서 형ㆍ누나 선생님들이 와서 과자집도 만들고 재즈댄스도 배웠다. 발이 좀 아팠지만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5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ㆍ2학년, 3ㆍ4학년, 5ㆍ6학년으로 반을 나눠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날인 9일 오후에는 그동안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재즈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학예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동희(화학과 2년) 팀장은 “지난 5월부터 이번 멘토링을 준비했다. 순창은 처음 방문하는 건데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만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정심 교감은 “아무래도 대학생 언니ㆍ오빠들과 시간을 보내면 선생님보다 더 편하고 친근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꿈에 대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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