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가볍게’·물은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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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가볍게’·물은 ‘충분히’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8.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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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에 온 불볕더위, 대처법은?

장마가 끝난 후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주민들의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건설방재과 재난관리담당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실무팀(T/F)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재난관리담당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는 군내에서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분간 불볕더위가 계속될 전망으로 이에 대한 건강피해 예방 및 대책 등을 알아봤다.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매시간 2~4잔 시원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최소화하여 입는다.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 또,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도)로 유지한다.
실내에 적당한 냉방장치가 없어 더위를 이기기 힘들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에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체활동을 제한하며 적응시간을 갖도록 한다.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또,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폭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주ㆍ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한다.

일사병·열사병에 대해 알아보자

■일사병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한다.
△주요증상: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다.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대처방법: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열사병 일단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열 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발한기전 등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이게 됩니다.
△주요증상:보통 40도가 넘는 높은 체온이 관찰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진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대처방법:열사병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환자에게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 등이 유효하다.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해야한다.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등으로 전화를 걸어 치료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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