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관심 높은 ‘실력파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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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관심 높은 ‘실력파 교육자’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08.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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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군 신임 순창교육장

김용군(58ㆍ유등 건곡 출신ㆍ사진) 전북교육연수원 운영부장이 오는 9월 1일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다.
김용군 교육장은 1973년 3월 풍산남초등학교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교사시절 군내 7개교에서 교사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고 중앙초와 인계초에서는 교감을, 적성초에서는 교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3월 전북도교육청 장학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군내 교육현장에서 김 교육장이 남긴 발자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중앙초 재직 때는 남자 연식정구를 지도하여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수상에 기여했다. 도 지정 방과후 특별활동 시범학교인 팔덕초 재직 때(1997년)는 방과후학교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2005년 중앙초 교감으로 재직 때는 도교육청이 주관한 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방과후 교육활동 운영사례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순창군이 정부지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군으로 선정 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중앙초 재직 교사 20여명을 중심으로 ‘순창중앙 작은 나눔회’를 조직하여 매년 졸업식 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김 교육장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어 모교와 재직했던 학교에 도서기증, 장학금 전달, 체육복 지원 등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의 신망이 두텁고 교육에 관한 투철한 신념과 실천의지가 강하기로 소문난 김 교육장은 2009년 교장자격 연수 때 전국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전북교육계의 위상을 높이는 등 실력파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발전에도 관심이 많은 김 교육장은 순창군 인사위원, 순창교육청 인사자문위원, 순창신문자문위원, 옥천초 총동문회 창립 등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김용군 교육장은 옥천초(17회)ㆍ순창북중(4회)ㆍ순창고(5회), 전주교육대학교, 우석대학교 대학원(특수교육학 석사)을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김윤애 여사(전주지곡초 교사)와 사이에 나랑(정읍북면초 교사)ㆍ보람(전주자림학교 교사) 등 2녀를 둔 가족 전체가 교육계에 몸담은 교육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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