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센터 ‘놀면서 공부하자’
순창군청소년센터에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펼쳤던 ‘놀면서 공부하자’가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사진)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 이번 ‘놀면서 공부하자’에서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논술교육, 건축교실, 원예교실, 다문화이해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디아이와이(DIY)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내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됐지만 학교마다 각각 방학 중 방과후 교육을 진행하는 바람에 약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 전반을 도맡은 안재성 주민생활과 아동복지담당자는 “초롱비ㆍ초롱이 반으로 초등 1~2학년과 3~4학년 반을 따로 나눠 진행하려 했지만 방학 기간이 짧고 각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신청학생이 적었다. 1~4학년을 한 반으로 묶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이번 여름방학 ‘놀면서 공부하자’에서는 내가 쓰는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DIY’가 큰 호응을 얻었다. 뚝딱뚝딱 그럴싸한 책꽂이를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제 손으로 작은 나무상자를 만들어낸 학생들은 큰 성취감을 맛봤다. 기대가 컸던 마지막 날 광주패밀리랜드 물놀이 야외활동은 비가 와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학생들은 센터 내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디아이와이(DIY) : do-it-yourself 의 약어, 가정용품의 제작ㆍ수리ㆍ장식을 직접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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