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0명, 유치 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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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0명, 유치 운동이 시작됐다’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08.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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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지원센터 ‘꿍꿍이 페스티벌’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유치하기 위한 ‘명랑한 청년들이 시골에서 대안을 찾는 꿍꿍이 페스티벌’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혼의 도시 청년 8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행사는  농사일손 돕기, 재능 나눔, 순창알기, 벽화그리기, 귀농귀촌 정책교육, 강천산 방문 등이 진행돼 청년들에게 귀농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참가자가 농촌에서 살게 될 때 바라는 점을 청년 귀농선배들과 만나 이야기로 풀어낸 ‘사람책’ 프로그램은 참가자들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농촌에서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공유할 수 있어 가장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는 순창으로 귀농귀촌 할 경우 난로, 화덕, 태양열을 이용한 기술과 생태건축 교육을 집중 실시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 목적을 두고 청년 100명 유치운동의 첫걸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행사 참가자 임창곤(32ㆍ광주광역시)씨는 “농촌의 현실은 청년이 귀농하지 않으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서구 선진국 중 농업이 약한 나라는 없다”며 “농업이 살려면 젊은 영농후계자들이 많이 귀농을 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만난 귀농선배들의 사는 모습을 보고 귀농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겨도 좋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형 귀농귀촌지원센터 소장은 “각 마을마다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으면 마을이 황폐화된다. 몇 년 뒤 우리 마을에 몇 가구나 남나 생각해보면 위기의식을 느낄 때다. 마을 리더들이 나서서 젊은 층의 유입에 앞장 서야한다”며 “젊은 층이 귀농귀촌을 통해 농사뿐 아니라 재능 봉사 등으로 마을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100명 유치운동의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젊은 층 귀농귀촌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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