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초월 ‘안산다문화특구’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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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초월 ‘안산다문화특구’를 다녀오다
  • 이혜선 기자
  • 승인 2013.09.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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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 지도사 현장체험워크숍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 방문지도사 10여명은 지난달 30일 다문화복지시스템의 요람으로 잘 알려진 경기도 안산 다문화특구마을을 찾아 현장체험워크숍을 통해 지도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안산시 다문화특구마을은 세계 66개국 출신 5만 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국내에서 외국인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다문화의 최대중심지로 일컫고 있다.
일행들이 가장 먼저 찾은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곳. 이곳에서 주민센터 김희진 전문위원을 만난 방문지도사들은 두 센터의 현황과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서 김 전문의원은 “다문화교육의 출발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라 믿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은데, 편견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찾은 곳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악기, 인형, 화폐, 유물 등 전시물을 관람하고 다문화강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다문화홍보학습관. 일행들은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느라 분주했다.
방문지도사들은 베트남, 몽골 등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그 나라의 복식 문화에 대해서도 체감한 후, 세계전통악기체험관에 들러 생소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 일정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문화거리 탐방. 평소에도 그렇지만 주말이면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다는 다문화특구 거리답게 골목골목 외국음식점과 상가들이 즐비해 있어 다소 생소하고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는 장소였다.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안산시 다문화특구 거리 복판에 선 지도사들은 다문화가정의 미래와 방문교육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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