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듣기능력평가
시끌벅적하던 교실이 순간 조용해지고 학생들 모두 교내방송 스피커에 귀를 쫑긋. 지난 10일 순창여자중학교(교장 김영상) 1학년 학생들이 전국 중ㆍ고등학생 영어듣기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시ㆍ도 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듣기평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학년부터 3학년 순으로 실시됐다. 각 교실에서 실시된 이번 평가는 3교시인 오전 11시부터 20분까지 진행됐다. 듣기자료가 제공되는 교육방송(EBS) 라디오를 들으며 문제를 풀어나간 김나해(1년) 학생은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쉬운 편이었다. 그 동안 배워 온 나의 영어실력을 점검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다솜(1년) 학생은 “이번 듣기평가에서는 아쉽게 100점을 맞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100점을 맞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공은 항상 준비하는 사람에게 다가오듯 영어도 열심히 듣고 공부하는 사람에게 찾아올 것이다. 꾸준하게 준비하는 모습으로 다음 영어듣기평가에서는 100점 맞는 순창여중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한편 고유 명절인 추석을 보낸 후 24일부터 26일까지는 고등학교 1~3학년들의 평가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