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군향우회(회장 박창권) 정기총회 준비모임이 지난 12일 열렸다.(사진)
매년 10월 셋째주 일요일에 개최되는 재경순창군향우회 정기총회 준비를 위해 회장단과 집행부 임원 모임이 강남구 소재 박창권 회장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준비 모임에는 박창권 회장, 안준태ㆍ양병래 전 회장, 최진 수석부회장, 최명순 부녀회장, 김광진 청년회장과 11개 읍ㆍ면 향우회 회장 및 총무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선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준비모임에서 박창권 회장은 “지난여름 유난히도 길었던 악천 우와 열대야보다도 더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세월, 재경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과 성원 아끼지 않으신 역대 회장단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로 37돌을 맞이하는 정기총회의 깊은 뜻을 기리기위해서 ‘자랑스런 순창 향우’ 대상, 읍ㆍ면별 장학생 선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향우 선정 등 제반 사업에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참석한 역대회장들도 “나 보다 항상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하여 함께 열심히 봉사하며 자나 깨나 노력해온 향우가족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창선 사무처장의 행사준비보고에 이어 제37차 정기총회 준비의 건, 총회 예산안 검토 및 의결의 건, 공로자 및 11개 읍면별 장학생(고교ㆍ대학생) 추천의 건, 제3회 자랑스런 순창향우 대상자 추천 및 포상규약 제정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하고 각 안건마다 진지한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배부된 회의 자료에 따라 상정된 안건을 차근차근 의결했다.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회의 분위기는 뜨거운 토론과 대안 제시 등 열띤 논의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며 한건씩 결정해 나갔다. 제4호 안건을 심의하면서 참석 임원들은 ‘자랑스런 순창향우 대상’을 제정 시행(1ㆍ2회)한 양병래 명예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정기총회의 모든 경품과 상품은 고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하자고 결정하며 고향과 향우 사랑의 소중한 마음을 서로 나눴다.
한편 재경순창군향우회 제37차 정기총회는 오는 10월 20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경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