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중, 자살예방교육 펼쳐
순창여자중학교(교장 김영상) 전교생은 지난달 27일 강당에 모여 청소년 자살 예방교육을 받았다.
생명 존중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홍은경 강사는 자살 현황 그래프를 보여주며 “2010년까지만 해도 가정불화나 성적관련으로 인한 자살률이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폭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며 자살의 심각성과 청소년의 위험요소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를 들은 이담비(1년)학생은 “평소 말이 없거나 혼자 있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볼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겠다. 신문이나 뉴스에 자살을 하는 또래 친구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학생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자살경고징후에 관한 완벽한 리스트는 없다.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면 자살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위험요인을 가진 취약한 청소년들은 자살 위험이 낮다가도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 가족 간이나 친구, 교사 간의 우호를 가지고 서로 도우는 마음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