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에너지 절약실천 … 전력사용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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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에너지 절약실천 … 전력사용량 줄어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0.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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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절전 당부 앞서 고위기관 단속부터

군은 클린ㆍ그린 순창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품 및 에너지 절약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본청 전력사용량은 지난 8월말 현재 71만4787킬로와트(kW)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1574kW보다 8.6%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결과가 군이 지난 2월부터 물품 및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별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전 직원이 동참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1~2월 동절기에 내복 입기를 생활화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열냉난방시스템에 타이머를 부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중식시간 소등, 컴퓨터 모니터 끄기, 전력사용 피크 시간대(오후 1시~5시) 사무실 2분의1 소등 근무, 에어컨 28도 유지 등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8월 16일 한전이 예비전력량 하락으로 현장절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을 때도 특정 직책의 사무실이나 일부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전력대란에 아랑곳 않고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다. 결국 전력대란 상황에서 절전을 실시한 것은 대다수의 주민들과 공공기관 중에서도 눈치를 봐야하는 직책이나 사무실의 경우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절전을 실시했다는 것.
이에 대해 남계리의 한 주민은 “항상 피해를 보는 것은 주민들이다. 각 기관에서 절전을 실시한다고 해도 높은 직급에 있는 사람들은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민들에게만 절전을 당부할 것이 아니라 전력 소비가 많은 기관이나 사무실부터 점검, 협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전 직원이 공공용품 및 공공에너지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체 공공기관 사무실과 직원이 절전에 동참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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