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둘회’…60여명 뭉쳐 변함없는 ‘우정’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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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60여명 뭉쳐 변함없는 ‘우정’ 뽐내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0.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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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서울서 보기로 … “촌놈 서울 구경하겠네”

둘둘회(회장 이순용)가 동창모임을 갖고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순창초등학교 52회와 옥천초등학교 12회가 뭉쳐 만든 둘둘회가 지난 5일과 6일 정기동창모임을 가졌다. 순창을 포함해 서울, 경기 등 전국각지에 살고 있는 둘둘회 회원 중 60여명은 5일 오후 강대희 회원이 운영하는 장미가든에 모였다. 회원들은 장미가든에서 식사를 한 후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자랑만큼이나 열띤 분위기로 열창하며 즐거운 첫날밤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 가마솥곰탕 집에서 곰탕과 추어탕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향가리에 조성된 섬진강 자전거 길을 거닐며 점점 변해가고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에 시원섭섭함을 느꼈다고. 이어 ‘전국적인 명산’이 된 강천산으로 자리를 옮겨 가벼운 산책을 하며 강천산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강천산에서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나오는 길에 팔덕에 소재한 산경에 들러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한 친구들은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역시 고향 순창 음식이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점심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내년에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나누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순용 회장은 “해마다 큰 탈 없이 친구들 얼굴을 볼 때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친구들과 상의한 결과 17년 동안 순창에서 진행해오던 모임을 내년에는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격년제로 순창과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촌놈들이 서울구경을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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