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순·담’ 백세 잔치 조선시대 ‘양로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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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순·담’ 백세 잔치 조선시대 ‘양로연’ 재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0.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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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기차마을서 4개 군 주민 700여명 참석

▲ 최재순·이부산(아랫줄) 어르신이 군 대표로 구곡순담 100세 잔치에 초청돼 양로연의에 참석했다. 황숙주 군수, 김장수 팔덕노인회장, 최영일 군의장(윗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지난 4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 5회째인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지난해 순창에 이어 올해는 곡성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구례ㆍ곡성ㆍ순창ㆍ담양 등 4개 자치단체가 국내 장수벨트지역의 이론적 토대와 추진 중인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군에서 2명씩 총 8명의 95세 이상 어르신이 ‘양로연의’에 참석했고 각 지역의 어르신 및 주민, 군수, 군의장, 노인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군에서는 최재술(95ㆍ팔덕 월곡)ㆍ이부산(95ㆍ팔덕 청계) 어르신이 참석했다.
곡성 한우리예술단 소고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개회식, ‘양로연의’ 재현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떡ㆍ과일 등 다과가 곁들여진 흥겨운 잔치로 진행됐다.
특히 ‘양로연의’ 재현행사는 조선시대 궁궐과 지방 관아에서 80세 이상 장수 노인들에게 베풀었던 잔치를 재현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건강장수사업소 장수특구담당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구례, 곡성, 순창, 담양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장수고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수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로연의(養老宴儀)> 조선 시대에 나라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풍습을 바로잡기 위하여 베풀던 잔치 의식. 해마다 9월에 베풀었는데 여든 살 이상의 노인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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