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농기계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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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농기계 사고 ‘주의’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0.11.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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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로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더구나 농기계는 안전장치가 없는 탓에 한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가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권기현 119안전센터장은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농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당일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농기계를 조작하는 등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창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25일 현재 군내 농기계사고 발생건수는 30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 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 농기계 안전사고 막는 요령 8가지

① 농기계는 늘 안전한 상태에 놓고 정비점검 하라. 벨트, 체인, 탈곡장치, 경운기 날 등을 점검할 땐 반드시 엔진을 꺼야한다. 작업기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정비할 땐 반드시 받침대를 설치해야 한다.

② 자신을 너무 믿지 말고 신중한 자세로 작업하라. ‘나도 언제가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작업 땐 늘 초보자란 생각으로 신중하게 작업해야 한다.

③ 농사일을 할 땐 알맞은 복장을 갖춰라. 헐렁한 옷이나 소매가 긴 옷 등은 입지 말아야 한다. 신발은 미끄럼방지처리가 된 안전화를 신고 긴 머리는 뒤로 묶거나 모자 속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④ 농사일을 할 땐 2시간마다 10~20분씩 쉬어라. 조급하게 일을 마치려고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아야 한다. 농사일은 여유를 갖고 2시간쯤 작업한 뒤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⑤ 농기계엔 운전자 1명만 타라. 경운기, 트랙터의 옆 좌석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우고 도로를 오갈 때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

⑥ 논두렁을 넘을 땐 낮은 속도에서 직각방향으로 나가라. 논두렁을 비스듬하게 넘으면 뒤집힐 수 있다. 작업기는 낮게 내리고 천천히 직각방향으로 넘어야 한다.

⑦ 도로를 달릴 땐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라. 도로에서 경운기 등을 돌리거나 밤엔 등화장치를 작동해 방어운전 해야 한다. 교차로를 지나가거나 도로에 들어갈 땐 앞, 뒤, 왼쪽, 오른쪽을 충분히 살핀 뒤 가야 한다.

⑧ 도로를 달리는 농기계는 등화장치를 갖춰 방어운전 하라. 도로를 달리는 농기계엔 조명장치 및 반사판 등을 장착하여 차량운전자가 빨리 알도록 해 교통사고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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