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3 전라북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에 참가한 ‘생문예동호회’ 합창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생문예동호회’에서는 이날 페스티벌에 합창단과 함께 무용경연대회 어린이방송댄스팀, 노래야 놀자에 웃고 사는 지북리 노래교실팀, 밴드 경연에 동계고 밴드부 등이 참가했다. 또 무용대회 시작 전에는 순창굿 어울마당의 공연도 펼쳐졌다.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우리 군 합창단은 전주 아버지합창단, 김제 지평선합창단, 고창 모양합창단 등 규모가 크고 실력이 우수한 합창단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2004년에 창단된 합창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애리 단장, 박현주 지휘자, 설효선 반주자 등 30명이 참가해 ‘여우야’와 ‘아리랑’을 열창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유선경 ‘생문예동호회’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한 합창단원들이 자랑스럽고 수상은 못했지만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순창의 이름을 알리고 뛰어난 실력을 마음껏 보여준 동호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애리 단장은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가하며 우의를 다져온 어머니들이 2년 연속 실력을 과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많은 어머니와 여성들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