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을 취타대, 전야제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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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을 취타대, 전야제서 첫선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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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류축제 전야제를 앞두고 문화원 앞마당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옥천고을취타대.
옥천고을취타대(대장 지미라)가 지난달 31일 장류축제 전야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군민들로 구성된 옥천고을취타대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시간씩 연습해왔다. 중요무형문화재 82-라호 남해안별신굿(보유자 정영만) 통제영 대취타보존회 소속 강이석 강사의 지도 아래 연습에 매진해 이번 장류축제 전야제에서 처음 선보인 것.
옥천고을취타대는 지미라 대장을 선두로 나발, 나각(螺角, 큰 소라 껍데기의 뾰족한 끝부분을 갈아 취구를 만들고 소리를 낸다), 태평소, 용고(龍鼓, 혁부(革部)에 속하는 타악기. 북통에 화려한 용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북), 자바라, 징, 장구, 꽹과리 등 다양한 전통악기를 손에 쥔 32명의 취타대가 옥천 순화 줄다리기 시가행진에 앞장서 행진을 이끌게 된다.
김기곤 문화원장은 “현재는 풍년가와 아리랑 두 곡을 연습하고 있다. 2차 공모사업을 통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곡을 선보이고 기술적으로도 더 다양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식과 연주를 체계적으로 배워 옥천고을의 대표적인 대취타로 양성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및 각종 행사의 시가 퍼레이드 공연에 초청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고을대취타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3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사업으로 순창문화원에서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로 구성된 대취타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의 전통악기를 알고 그 악기를 연주함으로서 느끼는 즐거움과 직접 공연을 하면서 자존감을 증진하고 자아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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