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오색찬연 단풍놀이와 격조 있는 축제의 향연을 한꺼번에 즐기길 원한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 가득 맛과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순창을 주목하라. 
강천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어머니의 깊은 장맛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제8회 순창장류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4년 연속 유망축제 선정 및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웰빙축제로 성장한 순창장류축제는 ‘맛과 멋의 어울림! 건강과의 동행’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푸짐한 먹거리,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등 85개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3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기원하는 300미터(m)짜리 장아찌 김밥만들기 참여행사와 클나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 11월 1일에는 2013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와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진행되며 ‘오랜 전통의 맛 비밀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또한 셋째날인 2일에는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와 ‘세상에서 가장 긴 108m 메주만들기’를 관광객과 함께 진행하게 되며 마지막 11월 3일에는 ‘2013인분 순창고추장 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고, 저녁에는 ‘인순이 파워콘서트’를 끝으로 폐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부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에프(F)1 세발자전거 고추장 그랑프리’, ‘나만의 고추장 만들기’, ‘순창고추장 역사퀴즈 맞추기’ 등 폭넓은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키스트와 함께하는 어린이 로봇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어린이 과자만들기 체험관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마당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꼼꼼히 챙겼다.  
한편 올해는 좀 더 내실을 다지고 돈버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체험행사와 먹거리 및 농특산물을 구입할 경우 구매액의 5퍼센트(%)를 할인해 주는 쿠폰제를 실시함으로써 방문객의 구매를 증진시켜 지역민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