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가, 경쟁보다 친목·건강증진 목적
제8회 노인체육대회가 지난달 24일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지회장 김영배)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에는 11개 읍ㆍ면 분회 회원 및 내ㆍ외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경쟁보다 친목을 다지고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게이트볼, 윷놀이, 고리걸기 등 5종목을 각 읍ㆍ면 분회별 대항으로 남ㆍ여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경기는 각 분회별로 천막을 마련해 음식과 주류를 준비해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노인 회원들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우승한 동계분회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동계는 게이트볼 남자부와 고리걸기 남자ㆍ여자부, 투호 남자부, 제기차기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총점 1300점으로 2위와 무려 2배 이상의 큰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인계와 적성이 총점 600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영배 지회장은 “풍성한 계절을 맞아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대회였다. 우승도 중요하겠지만 노인들이 화합하고 단합하여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인들이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위상을 정립하며 노인 복지증진에 온힘을 다하겠다.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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