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 정봉애 (순창읍 장류로)
싱그럽고 싱그럽게
연두색 주단 온통 두르고
종알종알 정렬의 씨앗 달고
분주했던 그 시절 덧없이 지나고
한올 걸침도 없이
매서운 세속 바람 차라리
벗 삼아 부리에 꿈을 싣고
침묵 속에 내일의 기다림이
이다지도 멀고먼지 아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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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고 싱그럽게
연두색 주단 온통 두르고
종알종알 정렬의 씨앗 달고
분주했던 그 시절 덧없이 지나고
한올 걸침도 없이
매서운 세속 바람 차라리
벗 삼아 부리에 꿈을 싣고
침묵 속에 내일의 기다림이
이다지도 멀고먼지 아득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