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33명 응시, 군내 시험장 순창여중ㆍ순창고 앞 응원 열기
울고 웃는 수험생들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던 어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7일 끝났다. 우리 군에서는 233명의 응시자들이 순창고등학교(교장 강희구)와 순창여자중학교(교장 김영상)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소리 없는 자신과의 한판 씨름을 마무리 지었다.7일 아침, 각 시험장 앞에는 각종 응원도구와 따뜻한 음료, 간식거리를 챙겨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온 학교 후배들과 자녀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학부모들로 붐볐다. 학부모들은 “일 년 동안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아이가 후회 없는 시험을 치르고 나왔으면 한다.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그동안 애썼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과 자장면을 함께 먹으면 수능을 잘 본다는 말에 어제 친구들과 자장면을 먹었다”는 강은미(순창고 3년) 학생은 “기분이 이상하다. 이제 학창시절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잘 보고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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