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꿈을 나눠…순창초 제12회 금산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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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꿈을 나눠…순창초 제12회 금산봉축제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1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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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회관 가득 웃음소리…짜임새 있는 공연 ‘칭찬’

▲순창초등학교 유치원 열매반 어린이들이 제12회 금산봉축제에서 '칠리차차' 커플댄스를 선보이자 학부모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사진을 찍고 있다.
순창초등학교(교장 최필열) 학생들이 준비한 재롱잔치, 제12회 금산봉축제가 지난 6일 향토회관에서 열렸다. 객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은 무대 앞과 자리를 오가며 사진 찍기 바쁘고 꽃다발을 사들고 속속 들어서는 가족들도 눈에 띠었다.
이날 최필열 교장은 “함께 배우고 나누면서 꿈을 가꾸기 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한자리에 모았다. 배우는 과정이기에 수준 높은 향연은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신다면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더 많은 성장의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화려한 의상과 박진감 넘치는 재즈댄스로 1부의 막을 올린 방송댄스반에 이어 6학년 2반의 뮤지컬이 시작됐다. 무대에 오르는 각 반마다 그동안 틈틈히 준비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탈춤, 바이올린, 수화, 아카펠라 연극, 탬버린 댄스, 전통무용, 연극 등이 1부를 꾸미고 이어 이건우ㆍ유하영 사회로 2부가 시작됐다. 첫 공연은 교사들이 마련한 통기타연주. 이어 환호성 가득한 가운데 유치원들의 커플댄스가 무대에 올랐다.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학부모들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종합예술을 준비해 짜임새 있는 무대였다는 호평을 받은 순창초 4학년 1반의 공연 중 조민경 학생이 웃고 있다.
특히 4학년 1반은 종합예술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하얀 배경에 아이들마다의 소중한 꿈을 직접 그림으로 담아 소개하고 실로폰, 멜로디언, 바이올린 등의 연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와 춤은 ‘아이들의 무대답다’는 호평을 얻었다. 앞 줄 왼쪽 끝에서 춤을 추는 조민경(4년) 학생의 학부모 한유진(39ㆍ적성 지북) 씨는 스마트폰을 꺼내 동영상을 찍으며 “민경아! 잘해! 파이팅!”하고 큰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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