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주민자치위원회 교양강좌
풍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훈도)에서 지난 7일 ‘만병통치약, 웃음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건강 교양강좌를 펼쳤다.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의 지식 함양과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자 실시한 이번 교양강좌는 약 2시간 동안 김충성 단국대 교수의 웃음 강좌로 채워졌다. 풍산면사무소 차량과 각 마을 주민들의 자가용을 타고 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인 어르신들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풍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꽃으로 불리는 노래교실과 풍물교실팀의 공연을 관람했다. 작은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어르신들의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이훈도 위원장은 “지난 7월 국악인 강선숙 강사님을 모시고 교양강좌를 펼친데 이어 오늘 두 번째 시간을 갖게 됐다.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은데 돈 안들이고 쉽게 건강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실 김충성 강사님을 모시게 되었다. 멀리 서울에서 웃음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셨는데 여러분들도 오늘 마음껏 웃으실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내빈 축사 이후 펼쳐진 강연에서 웃음지수 테스트, 웃음 치료의 이론, 웃음 요법 등을 소개하며 ‘웃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김충성 교수는 “웃음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며 만국공통어다. 웃음을 실천하고 생활하여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강좌 후에는 과일과 떡 등을 차려놓고 다과회를 가졌다. 김동순(82ㆍ풍산 죽곡) 씨는 “앞으로 일부러라도 웃을 일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노인들을 위해 치매 예방법도 알려주고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니 참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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