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자 씨, 적십자 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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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자 씨, 적십자 봉사상 수상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1.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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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3000시간 봉사 ‘귀감’

김행자(사진ㆍ73ㆍ순창읍 교성)씨가 적십자사 봉사상을 수상했다.(사진)
김 씨는 지난 5일 사단법인 대한적십자사 전주지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사자 창립 108주년 기념 전라북도지사 연차대회에서 3000시간 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1983년 5월에 순창읍적십자봉사회(회장 황진화)에 가입하여 32년간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봉사상은 30년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한 회원가운데 3000시간 이상을 사회에 헌신 봉사한 봉사원에게만 시상하는 상으로 의미가 큰 상이다.
오래전 순창읍 회장도 맡았던 그는 “지난 30년간 봉사를 해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0여년 전 엄마 없이 어렵게 지내던 아이들을 돌봤으나 그 아이들을 고아원에 보낼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 다른 지역에서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금도 그 아이들의 소식이 궁금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나이 들어 무릎도 안 좋아서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회원들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고 설득해 계속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진화 순창읍봉사회장은 “김행자 회원은 많은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적십자 회원들은 봉사를 생활처럼 생각하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다.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그분들 덕에 기쁨을 느낀다. 회원들과 함께 항상 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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