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발 활성화 위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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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개발 활성화 위한 대토론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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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대안ㆍ문제점ㆍ개선방안 토론…691억 투입 농촌개발사업 추진 박차

‘농촌개발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19일 회문산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진행됐다.(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전원마을 조성사업,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 중인 마을의 추진위원 및 주민과 황숙주 군수, 최영일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특강을 위해 김승근 강동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창조적인 농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정책방향’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김 교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의 획기적이고 활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촌에 상존해 있는 ‘어메니티’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ㆍ개발하고 진취적인 지역 리더와 공무원들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뛰어들어야 살기 좋은 농촌으로 탈바꿈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개발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참가자들의 토론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이선형 위원장(에너지자립 썬시티 조성사업추진위원회)은 “순창 전체의 농산물을 모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홈 쇼핑몰을 운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다만 마을이나 권역단위로 시행하면 재정이나 인력이 부족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찾고 행정은 보조만 해주는 형식으로 주민 자체의식과 참여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많은 참가자들이 동의했다.
한편 군은 691억을 들여 농촌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544억원을 확보해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소재지종합정비사업, 전원마을조성사업, 향토산업마을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왔고 내년에도 수동권역과 금과소재지정비사업 등에 147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농촌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리더의 적극적인 사고와 참여가 우선되어야 하므로 무엇보다 역량강화사업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촌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과제를 발굴하여 마을사업을 주도하는 등 마을 발전과 지역소득창출사업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메니티(amenity)> 어떤 장소나 기후 등에서 느끼는 쾌적함을 일컫는 용어. 1990년대 중반부터 농촌 어메니티 운동·정책이 유행하면서 의미가 확대됐다. 이 경우에는 농촌 특유의 자연환경과 전원풍경, 지역공동체문화, 지역 특유의 수공예품, 문화유적 등 다양한 차원에서 사람들에게 만족감과 쾌적성을 주는 요소를 통틀어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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