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89년도부터 수매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왔고 군 의원이 된 후 회기와 수매 일정이 겹쳐 바쁜 와중에도 거르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수 백 개의 나락가마를 날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즘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입지자들이 앞 다퉈 농민들의 일손을 거들고 있다. 이날도 현장에서 일손을 돕던 우기철(45ㆍ순창읍 남계)씨는 “수매현장에서 일을 돕는 것도 좋지만 양곡 상ㆍ하차비 지원 등 정책적인 배려를 통해 고령의 농가 어르신들이 힘들게 가마를 나르는 일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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