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해산청구 철회ㆍ쌀 목표가격 보장 등 요구
오은미 도의원(48ㆍ통합진보당)이 지난 20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철회를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시작했다.오 의원은 이날 읍내 교육지원청사거리 도서관 앞 인도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청구 철회ㆍ이석기의원 및 구속자 석방ㆍ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ㆍ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현’ 을 요구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 연좌농성을 실시했다.
오 의원은 “정부가 통합진보당을 없애려하는 이유는 부정과 비리가 많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진실하고 깨끗한 통합진보당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국민과 함께 진보당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또 민주주의가 지켜질 때 농업ㆍ농민ㆍ농촌, 영세상공인의 생존권과 민생, 복지,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 거짓말 정권, 유신독재 부활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지나가던 한 주민은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성이 느껴진다. 국정원, 국방부 등 국가기관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선거의 진실도 가려달라”고 당부하며 오 의원을 격려했다.
국회 본청에서 진행하는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단식농성이 15일째를 맞는 시점에서 시작된 연좌농성은 통합진보당 소속 전국 광역ㆍ기초의회 의원단이 각자의 지역구에서 해산청구가 철회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