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뜻은 있으나 가난에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보면서 성공하면 꼭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다는 서 씨는 “많은 후배들이 맑고 건강하게 자라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여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대현 교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후배들을 위해서 큰 장학금을 기부한다는 것은 남다른 기업가 정신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면서 “후배들이 선배님의 큰 뜻을 이어서 성공하는 학생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 씨는 매년 상반기 100만원, 하반기 100만원씩을 후배들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복흥중은 품행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현재 전남 곡성군 겸면에서 ‘진성시앤시(C&C)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 씨는 철근 콘크리트 관 및 기타 구조용 콘크리트 제품(수로관, 맨홀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