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움직여야 교육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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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움직여야 교육이 바뀐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3.12.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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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기자단 하반기 워크숍…계획적인 기자활동 다짐

▲2013 학부모기자단 워크숍에 참가한 도내 각 기자단 회장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왼쪽) 무주학부모기자단 난타공연.(오른쪽)
도교육청 순창학부모기자단(회장 배현주) 회원들이 지난 7일 학부모기자단 하반기 워크숍에 다녀왔다.
학부모기자단의 2013년 활동에 대한 평가와 2014년 활동 계획을 협의하고 지역별 활동성과 발표 및 우수사례의 확산, 학부모기자 간 친교의 시간을 통한 소속감을 부여하고자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순창학부모기자단에서는 배현주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학부모기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무주학부모기자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워크숍의 막이 올랐다. 이날 김승환 교육감은 “학부모기자단의 활약으로 전북 교육이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기자단이 더욱 호소력 있고 진정성이 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각 지역 학부모기자단 회장들이 앞으로 나와 ‘내가 만든 뉴스 출판 기념’ 케이크 커팅을 하고 이어 김성호 서남대 교수의 ‘큰오색딱따구리를 통해서 본 자녀 교육’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펼쳐졌다. 김 교수는 “모르는 것에 답을 주고 깨달음을 주고 새롭게 출발할 힘과 그른 길로 갈 때 호되게 꾸짖고 바른 길로 가게 해주는, 넋을 놓고 있을 때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스승이 바로 곁에 있다”며 산과 강과 들을 꼽았다. 이어 “아이들을 골고루 사랑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보다 먼저 지지치 않는 학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전주시ㆍ군산시ㆍ남원시ㆍ완주군 학부모기자단의 사례발표와 또 한 번의 기자단 공연을 끝으로 2013 학부모기자단 하반기 워크숍은 마무리됐다.
이날 주말 시간을 쪼개 워크숍에 참여했던 김미원(44ㆍ순창읍 교성) 씨는 “오늘 워크숍에서 들었던 특강이 인상 깊었다. 시간이 부족해 계획된 시간보다 짧게 하고 끝나서 아쉬웠다”면서 “가서 보니 다른 지역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기자단에 소속되어 있고 또 즐겁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 반대로 우리 순창의 학부모들은 아직 ‘기자단’에 대해 너무 높은 벽을 두고 꺼려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내년부터는 학부모끼리 더욱 소통해 학교, 그리고 교육지원청과의 소통이 늘어가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현주 회장은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모여 올 한해 활동한 모습들을 발표하며 서로의 장ㆍ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이었다. 김승환 교육감의 ‘학부모가 움직여야 교육이 바뀐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우리 군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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