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봐 준 모든 분들께 감사"
“처음 부임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주서곡초등학교 김현석 교장이 4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적성면 석산리 출신으로 제일고(전 순창농고)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김 교장은 지난 1969년 유등초 교사를 시작으로 중앙초 교감, 남원월락초 교장을 거쳐 순창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7년부터 전주 서곡초 교장으로 재임해 왔다.
교장 재임기간 동안에 교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들어 왔으며 인성교육, 학력향상, 교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스승의 날이나 명절에 찾아오는 제자들은 모범생보다는 꾸중을 많이 듣던 말썽꾸러기들이다. 원망이 앞서리라 생각했는데 보람이 컸다”며 제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교직생활을 회고했다.
포상으로 교육부장관 표창ㆍ근정포장ㆍ황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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